아무튼 스타트업으로 출근!

3편.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함께 만드는 간호사

2021.10.29 | 조회 2.4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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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레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휴먼스케이프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휴먼스케이프 메디컬 팀을 소개하는 ‘아무튼 스타트업으로 출근’ 시리즈. 지금까지 약사 마리안(Marianne)생물 정보학 박사 카이(Kai)의 이야기까지 들어 보았는데요.

마지막 편에서는 휴먼스케이프에서 데이터 매니저를 맡고 있는 간호사, 이니(Inny)를 만나 볼 예정입니다.

간호사는 최전방에서 환자분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며 근무하게 되는데요. 병원이 아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이니의 일상을 함께 보러 가시죠! 


✨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간호사

Q.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데이터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박가인입니다. 휴먼스케이프에서는 이니(Inny)로 불리고 있어요.

이곳에 합류하기 전까지 병원에서 계속 근무했습니다. 병동 간호사, 외래 간호사, CRC(연구 간호사)까지 여러 가지 업무를 경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실질적으로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 관련 업무는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휴먼스케이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으신데, IT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병원에서의 간호사로만 10년을 근무했는데요. 한편으론 기업의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서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스타트업에 다니는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며, 병원이 아닌 곳에서도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맞는 회사에 근무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간호사 시절에 RT(방사선 종양학과) 등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에 헬퍼 역할을 지원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제가 원래 다양한 업무 경험 쌓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취미 등 평소에도 모르는 분야에 도전하며 즐거움을 느끼곤 하는데요. 휴먼스케이프에서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업무가 많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점이 정말 멋져요. 특별히 병원 아닌 기업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가 있었나요?

환자분들에게 더 큰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조금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채용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유일 희귀질환 전문 앱, '레어노트'
국내 유일 희귀질환 전문 앱, '레어노트'

그 중에서도 희귀 질환을 다루는 휴먼스케이프가 가장 눈에 들어 왔어요. 사실 병원의 어떤 진료과를 가더라도 희귀 질환 환자를 마주하긴 쉽지 않아요. 그런데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또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어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정신과에서 일하면서 유전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어요. 휴먼스케이프에서 유전자 데이터에 관한 일을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채용 인터뷰를 진행한 회사들 중 휴먼스케이프가 제일 좋은 인상을 주기도 했답니다! 

 

🌟 데이터 매니저로서의 책임감

Q. 그렇다면 데이터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요? 

환자분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는 신약 개발, 연구 등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활용되는데요. 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계획하는 일부터, 설계, 수행 관리 및 분석, 보고까지 프로토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시험 전 진행되는 과정의 업무 수행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희귀 질환 환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부분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환자 데이터를 직접 관리한다는 것에 책임감도 느끼고, 중요한 일인 만큼 자부심도 느낍니다.

 

Q.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레어노트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희귀질환의 80%가 유전적 질환으로, 변이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의 출발이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 진행이 매우 중요하고, 또 필요로 합니다.

레어노트를 통해 검사를 신청하신 환자분들과는 직접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무료로 진행되는 유전자 검사의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고, 검사 및 연구에 대한 이해도 돕고 있어요. 

이외에도 환자에 대한 병력청취(History Taking)를 하고, 병원 예약 프로세스 등을 안내드리게 돼요. 예약된 일정에는 저도 병원에 방문하여 연구 진행에 대한 설명과 각종 연구와 관련된 서류 작성 및 채혈 업무를 진행하고, 채혈된 검체물을 안전하게 유전자 분석 연구소에 전달합니다. 추후 수집된 데이터들을 저장/관리/보관의 모든 과정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환자분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한다는 것

Q. 데이터 매니저로서도 여전히 환자분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계신데요.

이렇게 환자분들과 만나면서 사소한 부분도 더 신경 써야겠다는 필요성도 느끼게 되고, 하나라도 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 PX(Patient eXperience)팀과도 이런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채워가고 있습니다. 각 팀의 업무는 다르지만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큰 목표는 같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유전자 검사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분들과 만나면서 회사와 레어노트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신뢰도참여도도 높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환자분들로부터 받았던 피드백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었을까요?

유전자 검사를 안내드리는 전화 상담 후에 환자분에게 감사 문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런 인사말이 더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앞이 잘 안 보이는 환자들을 위해 레어노트 앱의 글자 크기를 키우는 기능이 업데이트 된 후 어느 환자분께 받았던 감사 문자도 오래 기억에 남고요.

그리고 환자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메일 보내주시곤 하는데요, 이런 메시지를 확인할 때마다 그분들의 마음이 너무 크게 와닿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위치라 그런지 작은 피드백 저한테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너지

Q. 현재 메디컬 팀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메디컬 팀의 경우 맡은 업무는 조금씩 다르지만, 각자의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적인 신약 정보를 환자들에게 안내해야 할 때는 약사인 마리안에게 자문을 구하곤 해요. 약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존재가 있어서 매우 든든합니다.

또 카이와 같은 유전체 분석 전문가는 독립적으로 근무하는 포지션이라 병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분인데 함께 협업할 수 있어 좋고, 더 긍정적인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해요.

 

Q. 처음 경험하고 있는 스타트업인데요,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어떠셨나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존중하고, 협동하며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휴먼스케이프는 멤버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좋은 곳이에요. 

일하는 공간도 마치  샤넬 본사 같은 분위기도 나면서, 창 너머 봉은사를 바라보면 눈이 정화되기도 하죠. 전신 마사지기, 휴식 공간 등 멤버들을 위한 공간도 너무 잘 마련되어 있어요. 

지난 과거와 비교해서 생각하면, 지금 회사의 모든 게 아름다워 보입니다. (하하)

 

🧬 환자를 위한 서비스, 그리고 환자를 위한 데이터

Q. 의료 전문가로서 병원 그리고 스타트업의 경험을 모두 하셨는데요, 스타트업에는 어떤 사람들이 잘 맞고 또 필요로 할까요?

계속 변화하는 업무에 두려워하지 않고 그 변화에 맞게 움직이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 스타트업에 잘 맞을 것 같아요.

바이오, 의료 전문가이면서 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업무적으로 향후 데이터 통계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과 함께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이니의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의 목표는 너무 뚜렷해요. 저의 전문성을 활용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에 더 많은 도움을 드리는 것이에요. 

환자분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첫 단추는 데이터 관리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부분인 만큼 여러 질환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습니다. 

또 회사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협업하며 배우는 점 역시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성장하고 싶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 (메디컬팀 인터뷰 中)

이니 : (재차 강조하는) 데이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카이 : 이니는 정말 ‘데이터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나머지 : (웃음)

이니 :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환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환자분들의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휴먼스케이프 메디컬 팀을 만나보았는데요. 멤버들의 진심이 더욱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아무튼 스타트업으로 출근’ 시리즈를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헬스케어 산업의 문제를 풀어갈 사람을 찾고 있어요!

 

기획 및 작성 : yvette, zoey
디자인 :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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